이병환 前 경상북도의회 사무처장이 지난 1일 성주군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 예비후보는 "군민이 군수입니다"란 슬로건을 내세우고 군민과 직접 소통하는 섬김의 군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구 7만의 도농복합도시 건설, 성주참외축제를 대표축제로 부활, 가야산을 포함한 서부권 종합개발, 지정폐기물매립장의 안전대책 마련, 과감한 교육투자로 미래인재 육성, 사드배치로 분열된 민심수습 등이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또 "이를 실행에 옮기기 위해서는 중앙부처와 경북도청, 그리고 영주시 부시장으로 오랜 행정경험을 쌓은 행정전문가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지수 前 도의원도 1일 성주군수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 예비후보는 "공명정대한 명품선거를 치뤄 당선 이후에도 청렴한 성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늘 처음처럼, 낮은 자세로 주민들을 만나 소통하고 군민 모두를 섬기는 자세로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는 지금 관선시대가 아니라 민선자치시대를 살고 있기에 지역 토박이 출신의 생활밀착형 지도자가 필요하며, 단체장이 되려면 자신부터 도덕적으로 깨끗해야 강한 추진력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경북도당 공천 면접심사를 받는 과정에서 오직 혼자만이 부정·비리·여성 등의 문제가 조금도 없었으므로, 강한 리더십과 정의를 바탕으로 공무원 인사를 비롯한 매사를 깨끗하고 공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가 저에게는 완성된 기회이자 군민들로부터 부여받은 마지막 출마가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전화식 前 부군수도 지난 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무리했다.
전 예비후보는 "성주를 명실상부한 유림의 고장으로 거듭나도록 하겠으며, 선거 때마다 재현되는 문중 대결을 종식하고, 화합된 모습으로 단결해서 경제적으로는 잘 살고 환경적으로는 쾌적하면서 찬란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려 자부심이 넘치는 가장 성주다운 성주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타 후보와 차별화되는 강점으로 공직자로서의 도덕성과 청렴함, 화목한 가정, 풍부한 행정경험과 성과 등을 내세우며 '행정의 달인'이란 별명을 가진 자신이 가장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한편, 성주군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도 같은날인 1일 시작돼 앞으로 치열한 신경전이 예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