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필름이 후원하고 성주농협이 주관하며 건강사회를 위한 안경인회가 진행한 돋보기 무료 나눔행사가 지난 16일 성주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사전 예약한 200명과 현장에서 신청한 100명 등 약 300명의 어르신에게 안경인회 회원 5명이 시력을 측정한 후 돋보기를 맞춰 현장에서 전달했다.

이완주 조합장은 "농촌 어르신을 위한 돋보기 무료 나눔 행사에 임직원과 부녀회장님들이 함께 동참하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후원 사업에 적극 앞장서겠다"며 "돋보기를 통해 어르신들이 조금 더 밝은 세상을 잘 보게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수하 안경인회 대표는 "26년째 돋보기 무료 나눔을 진행하고 있으며, 동참해주신 동아필름과 성주농협에 감사드리고 어르신들이 생활하시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주읍 이노영(남, 70)씨는 "마을 사람들과 함께 와서 돋보기를 맞췄다. 평소 새벽에 책을 볼 때 요긴하게 쓰이는데 잘 사용하겠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