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저자가 주식투자 실패로 진 빚 7억을 갚아나가는 과정에서 '주식시장 3대 불변의 법칙'과 '파워분석법'을 정립하여 일반 투자자를 위한 '마이웨이(홀러서기) 기법'을 서술해놓은 책. 자신의 실패경험을 바탕으로 습득한 엘리베이터철학, 계단철학, 도마뱀철학 등을 정립하여 주식투자에 대한 이론을 펼쳐보인다. 파워분석법(입문편) CD-ROM 수록.
출판사 서평...
책 제목만 보아서는 단순한 주식투자 실패자의 경험담에 불과할 것 같지만, 저자는 스스로 창안해낸 <마이웨이 성공방정식>에 따라 자신의 뼈져린 주식투자 실패담과 그 극복과정을 진솔하게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80년대 소위 잘 나가는 증권맨 시절의 이야기와 명동 큰손과의 만남에서 깨달은 주식시장의 속성, 주식으로 빚을 졌을 때의 상황, 빚에 몰렸을 때 대응 방법, 12가지 실패감정 극복방법, 위기를 기회로 삼은 역전의 철학 등등이 솔직하게 담겨 있다.
또한 일반 투자자들이 왜 주식에서 그렇게 큰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해 그 원인을 분석하고, 누구나 쉽게 주식투자를 할 수 있는 '파워분석법'과 우리 인생 전반에 걸쳐 일어나는 모든 종류의 실패에 대응할 수 있는 '마이웨이 성공방정식' 등을 소개하고 있다.
김동조 씨는 80년대 후반 이른바 주식 붐 시대에 잘 나가는 증권맨이었다. 그러던 그가 주식으로 실패하여 개인으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7억 원이라는 빚을 지고 절망과 좌절의 시간을 보낸 끝에 실패를 어떻게 극복하고 성공으로 갈 수 있는가를 <마이웨이 성공방정식>이라는 독특한 철학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실패원인을 냉철하게 분석하여 대책을 세운 뒤 실패감정을 극복하고 행동에 옮겼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그에게 힘이 되어준 가족과 친구들의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저자는 자신의 철학을 실패철학이라고 말한다.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이미 '실패학'이라는 이름으로 실패에서 배우기가 붐을 이루고 있지만, 정작 '실패학' 이론이 가장 필요한 곳은 바로 우리 나라라고 말한다.
돈문제를 비롯하여 모든 분야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실패를 하고 있고 또 그 경험들을 지니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이 실패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의 문제다. 1억 원의 실패를 했다면 이미 1억 원의 자산을 가지고 있는거나 마찬가지라고 그는 말한다. 그러면서 실패를 자산화시키기 위해서는 남의 실패든 나의 실패든 먼저 실패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실패친화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작년 미국 월드시리즈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홈런을 맞아 패배한 김병현을 위로했던 미국인의 태도는 '실패친화적'이고, 반면에 한국 월드컵 대표팀이 외국과의 친선경기에서 큰 스코어 차이로 패하자 히딩크 감독을 크게 비난했던 한국인의 태도는 '실패배타적'인 자세라고 예를 들고 있다.
그리고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말한 에디슨의 경우야말로 대표적인 '실패친화적'인 자세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의 저서의 미덕은 그가 직접 체험한 사례를 바탕으로 실패를 어떻게 자산으로 만들 수 있는가를 <마이웨이 성공방정식>으로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이것은 비단 주식실패의 경우뿐만 아니라 우리 인생 전반에 걸쳐 일어나는 모든 실패에 적용할 수 있음을 밝히고 있다.
특히 저자는 <마이웨이 성공방정식>을 활용하여 중학생인 자신의 아들의 성적을 전교 1등까지 끌어올린 사례를 들어 자녀교육에 적용할 때도 큰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다.
부록에서는 일반투자자들이 주식투자에서 실패하는 근본적인 원인이 스스로 알지 못하고 함부로 남한테 의존하기 때문임을 밝히고 그 대책으로서 홀로서기를 할 수 있는 '파워분석법'에 대한 내용을 알기쉽게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직접 수강한 투자자들의 진솔한 소감도 함께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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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김동조
1955년 울산에서 출생했다. 동아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고려증권, LG증권근무, 일본 증권사 연수, MBC라디오 시황해설, 현 마이웨이스탁 소장으로 일반투자자에게 주식투자기법을 강의하고 있다.
유학비 마련을 위해 주식투자에 뛰어들었다가 12년간에 걸쳐 7억이라는 빚을 지게 되었다. 4년에 걸친 각고의 노력으로 빚을 청산했다. 어머니 장례식 때 들어온 돈 300만 원을 밑천으로 <주식투자 연구소>를 차린 것이 길고긴 부채의 터널을 빠져나오게 된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