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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31명… 본격 선거전 돌입

신영숙 기자 입력 2018.05.29 14:25 수정 2018.05.29 02:25

한국당과 무소속 대결 양상
1인 7표제, 선거홍보 '부족'

ⓒ 성주신문

지난 24일부터 25일 양일간 6.13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마감된 가운데 성주군에서는 31명이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려 평균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등록을 마친 입후보자는 성주군수 5명, 도의원 제1선거구 4명, 도의원 제2선거구 4명이며, 군의원 가선거구는 7명, 나선거구 6명, 다선거구 5명이다.

자유한국당 공천 후 대폭 간소화된 대결 구도를 예상했으나, 지난 예비후보 등록 시점과 비교하면 4명이 선거를 포기한 셈이다.

특히, 한국당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체급을 낮춰 무소속으로 도전장을 내거나 아예 당적을 바꾼 경우도 발생하면서 한국당을 위협하는 변수로 떠올랐다.

정영길 후보는 한국당 군수 후보 공천에서 탈락한 후 한국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자신의 지역구인 도의원 제1선거구에서 3선 도전에 나섰다.

군수 예비후보였던 김지수 전 의원과 도의원 제2선거구 예비후보였던 송호근 농협군지부장, 도의원 제1선거구 예비후보였던 도정태 군의원, 군의원 가선거구 신상숙 예비후보 등 4명은 한국당 공천 탈락 후 출마를 포기했다.

군의원 다선거구 예비후보였던 여노연 후보는 한국당 공천 탈락 후 탈당, 체급을 올려 도의원 제2선거구에서 바른미래당 후보로 출마한다.

군의원 다선거구 구교강 후보도 한국당 공천 탈락 후 무소속으로 선회했다.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5월 31일(목)부터 6월 12일(화)까지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한국당 비례대표 후보로는 황숙희 현 계명문화대 겸임교수(추천순위 1번)와 이철희 현 한국당 고령성주칠곡당협 성주군운영위원(추천순위 2번) 등 2명이 등록을 했다.

4년 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성주군수, 도의원 2명, 군의원 7명, 비례대표 1명 등 선출직 11석이 모두 넘볼 수 없는 한국당 일색이었다.

그러나 지역구 국회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고, 여기에 더해 오랜 기간 한국당의 구심점 역할을 해오던 정영길 후보의 탈당, 강력한 무소속 후보군과 더불어민주당의 유례없는 상승세 등이 한국당의 압승 구도를 위협하며 이번 선거는 마지막까지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안개정국이다.

한편, 이번 6.13지방선거에서는 1인 7표제가 시행된다. △도교육감 △도지사 △군수 △도의원 △도의원 비례대표(정당) △군의원 △군의원 비례대표(정당) 등 7장의 투표 용지에 각각 투표해야 한다.

【투표방법】

사전투표는 6월 8일(금)부터 9일(토)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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