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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경제/농업

군 직영 로컬푸드 매장 3곳 개장 계획

조진향 기자 입력 2018.07.02 09:49 수정 2018.07.02 09:49

친환경농산물 수요 증가 및
직판 통한 소득 향상 기대

성주군은 올해 관내 3곳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군이 계획 중인 로컬푸드 직매장은 남성주고속도로휴게소 하행선과 수륜면 가야산 직판장, 대가면 별고을휴게소 직판장 등이다.

가야산 직판장은 수륜면 백운리에 46.08㎡로 7천300만원의 예산으로 조성해 8월경 운영자와 위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남성주고속도로휴게소 하행선 직판장은 63.64㎡로 1억5천만원의 예산으로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8월경 운영자를 결정하고 9월경 개장할 계획이다.

대가면 별고을휴게소 직판장은 기존 별고을휴게소 직판장의 시설과 인력을 활용해 지역우수 농산물을 판매할 계획으로 규모와 예산을 두고 대가농협과 협의 중에 있다.

이는 최근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수요 증가와 지역농산물 직판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정부시책을 반영한 것이다.

군은 현재 남성주고속도로휴게소 상행선에 농산물 직판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주도 참외홍보관은 사드여파로 중국관광객이 줄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외에 원예농협과 초전 김천간 국도변 원두막 직판장, 주요도로변 APC 등은 참외 출하시기에만 운영되고 있다.

수륜농협 웰컴센터는 넓은 매장과 주차장을 갖췄으나 관리비 부담으로 기존 농협매장으로 이동한 상태다.

농산물 직매장 운영의 어려운 점에 대해 농정과 관계자는 "참외비수기인 9월부터 2월까지 참외 외 타농산물 매출이 거의 없고, 주말에 몰리는 소비자를 위한 매장 상시 인건비와 관리비 등 운영비가 많이 들어가며, 관내 농협마트 등의 활성화로 농특산물 품목만의 판매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인근 문양역과 성서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하철에서 가깝고, 주변 관광지를 찾는 유동인구가 많거나 아파트단지 밀집지역으로 상시 거주인구가 많아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비해 성주군은 인구가 적고, 농가가 주민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직매장 주이용객은 관광객에 한정돼 있다.

이런 불리한 여건에 대해 농정과 관계자는 "작은 매장과 최소한의 인원으로 운영되는 효율적인 직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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