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2일 클로렐라를 활용한 원예작물생산 시범사업 현장평가 및 컨설팅을 개최했다.

농업용 클로렐라는 광합성을 하는 녹조 미생물로써 농산물의 저장성, 당도 증대, 병원성 곰팡이균 예방 등 친환경농업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군은 국비 3천만원을 확보해 가야산공동체·별고을딸기·참살이공동체 작목반을 대상으로 클로렐라 배양용기 및 희석액 살포용 장비 등을 보급했으며, 내년부터 시행되는 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PLS)에 대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평가회는 사업소개와 시범사업 참여농가의 현장 활용사례 발표, 전문위원단의 현장컨설팅 순서로 진행됐다.

사업 참여농가는 클로렐라 사용으로 작물에 나타나는 효과 및 개선점을 발표하고, 참외수출농업기술지원단은 클로렐라의 특성 및 효과적인 사용방법에 대해 조언했으며, 클로렐라 활용방안에 대해 토론시간을 가졌다.

김정애 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현장기술지원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효과적인 클로렐라 활용기술을 확보해 더욱 많은 농가에서 활용하도록 보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