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참외가 말레이시아 내 대형유통그룹인 NSK로 첫수출을 앞두고 지난 5일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수출물량은 총 계약물량인 약 9톤 중 1차물량 4.3톤으로 그간 말레이시아 NSK 대형매장내 성주참외 입점을 위해 군과 월항농협에서 지속적인 수출협의로 얻어낸 성과다.

항공수송에 따른 과중한 물류비 부담은 성주참외의 해외 수출물량 확대에 큰 장애로 작용하고 있으며, 선박수송으로 원가 절감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수출된 참외는 현지 도착 후 NSK 5개 매장에 첫 입점해 시식판촉행사와 병행하며 소비자 호응도를 테스트 하게 된다.

이번 테스트가 성공적이면 말레이시아 뿐만 아니라 동남아 전역에 선박수송을 통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수출 확대와 NSK와의 참외수출협력을 위한 MOU체결도 상호 검토 중에 있어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이룰 예정이다.

이병환 군수는 "참외시설 현대화와 재배기술의 향상으로 성주참외 명품화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해외시장에 성주참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 지속적인 수출확대방안 마련을 통해 성주참외 세계화를 반드시 달성해 참외재배농가의 자긍심 고취와 함께 내수가격 안정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