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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원씨(우측)와 동생 이수원씨 |
ⓒ 성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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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면 옥성1리가 고향인 이태원(71세)씨와 동생인 이수원씨가 승객이 두고 내린 현금 3억원을 주인에게 돌려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택시기사인 이태원씨는 지난 1일 동대구 환승센터에서 50대 승객을 태우고 수성구 시지동에 내려준 후 자택으로 돌아와 차내와 트렁크를 정리하던 중 여행용 가방을 발견했다.
가방 안에는 5만원권 6천장이 들어 있었으며, 즉시 동생인 이수원(재구성주중고 총동창회 사무국장)씨를 통해 동촌지구대에 신고해 주인에게 돌려주도록 했으며 사례금도 거절했다.
이태원씨는 지난 5월에도 택시에 두고 내린 150만원이 든 지갑과 휴대폰 등 분실물을 주인을 찾아 돌려줬다.
이태원씨는 대가면에서 참외농사를 짓다가 1977년 5월 대구로 이사해 2008년 10월부터 개인택시업을 하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박경희씨와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백종기 실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