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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 성 고 발행인 |
ⓒ 성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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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보름을 맞는 이병환 성주군수의 적극적인 민생행보가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7월 2일 계획된 취임식을 태풍으로 인해 생략하고 비 피해지역인 선남 관화리와 사드의 희생지인 초전 소성리를 방문해 주민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향후 형식을 탈피한 소통 행정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3일과 4일에는 산업단지 내 쓰레기매립장을 방문해 악취에 시달리는 주민의 고충을 청취하고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공동대처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하고, 저급참외 유상수매가 종료되었지만 참외농가를 위해 한시적으로 수매기간을 늘리기도 했다.
발빠른 민생행보는 벽진에서도 이어졌다. 벽진 매수동 비료공장의 악취오염 피해지역을 방문해 수년 동안 악취에 시달리는 주민들의 애로를 청취하고 방법을 찾는 등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소외된 주민으로부터 칭찬이 시작되는 것은 모든 군민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큰 의미를 가진다. 취임선서에서 강조했듯이 '군민중심 행복성주'를 위해 주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섬김의 행정'이 시작되는 것이며, 이러한 행보는 6.13지방선거로 분열된 성주민심을 하나로 아우르는 긴급 처방으로 보인다.
군수는 민선7기 첫 직원정례조회에서 섬김의 행정과 함께 공직자 주인의식과 군민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주민의 눈높이에 맞춘 실질적 변화와 혁신을 당부한 것이다.
군정비전 5대 주요공약을 발표하며 1.1.1 추진전략인 군민이 하나라는 화합시대와 농업조수익 1조원시대, 거주희망1번지 성주시대를 강조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12일 구교강 군의장과 함께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예산확보를 위한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구윤철 예산실장을 만난 자리에서 성주군의 숙원사업과 신규사업, 계속사업 등 총 23건 4천100억원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군수의 초기 민생행보에서 군민들은 희망을 본다. '군민중심 행복성주', '군민이 군수입니다'란 슬로건에서 진정성을 볼 수 있다고도 한다.
군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가까이 다가가서 보고 행동하는 것은 향후 성주군에 많은 변화를 예고하기 때문이다.
군민 소통과 화합을 최우선으로 하는 위민행정이 지속될 때 비로소 성주군에 희망의 싹들이 돋아날 것이라 본다. 그리고 지금은 모두가 잘 사는 별고을 성주 발전을 위해 함께 마음을 모아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