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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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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본사 회의실에서 최성고 발행인을 비롯한 실버기자,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영숙 백석대 교수가 ‘웰다잉과 지역신문’에 대한 연수를 진행했다.
이날 죽음에 대한 여러 사례를 설명하면서 죽음이 두려운 이유, 죽고 싶은 장소 등 죽음에 대해 기자들에게 직접 묻고 답하는 상호교류 강의가 진행됐다.
최영숙 교수는 “잘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죽는 것도 중요하다”며 “흔히 죽음에 대해 터부시되는 경우가 많지만, 죽음으로써 삶의 가치가 더욱 풍요로워질 수 있다. 곧 죽음은 삶은 소금이다”고 말했다.
특히 연명의료결정법에 대한 설명이 있은 이후에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직접 작성해봄으로써 웰다잉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생각과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졌다.
최성고 발행인은 “먼저 강의를 진행해준 최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오늘 강의에 대해 공식적으로 홍보나 교육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대한민국의 웰다잉과 지역신문에 대한 역할에 대해 고심해볼 수 있는 강의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연명의료결정법은 2018년 2월부터 시행에 들어갔으며 담당의사와 해당 분야 전문의 1명으로부터 임종 과정에 있다는 의학적 판단을 받은 환자는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인공호흡기 착용의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하는 결정을 스스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