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현장에서 경황중 분실하거나 유실된 귀중품을 수거했다가 피해자나 가족 등에게 돌려주는 「119미드미」제도가 정착단계에 들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주소방서(서장 조송래)는 지난해 5월부터 「119미드미」제도를 운영, 그동안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6건에 10여품목의 귀중품을 수거해 반환했으며 물품별로는 지갑 및 휴대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고유형별 유실물 처리건수는 교통사고 현장이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성주소방서 한 관계자는『사고현장에서는 인명의 구조·구급이 우선돼야 하므로 유실물을 수거할 인력과 시간이 부족, 아직은 정착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운영되면서 도출된 문제점을 적극 개선, 국민에게 믿음을 주고 마지막까지 찾아서 봉사하는 시책으로 정착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최근 행정자치부 분석에 의하면 사고유형별 유실물 처리건수는 교통사고가 60%, 급만성질환 18%, 안전사고 10%순이며, 수거물품은 지갑 및 휴대폰 35%, 시계·안경·보석 등은 8.8%, 여권·통장·서류 등은 7.6%, 현금 4.5%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