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주읍 소재에서 중소기업제품 판매행사가 열리자 성주여성경제인회에서 각 사회단체와 연대, 성주의 상권이 흔들릴 우려가 있다며 이를 반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중소기업제품 판매행사가 열리자 부녀회, 여성경제인회 등지에서 읍사무소 등지를 방문했지만 관허가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관계당국에서도 이렇다할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에 성주여성경제인회(회장 박노숙)에서는 각 사회단체와 연대, 오는 3월22일 장날을 기해 성밖숲에 집결, 유인물 등을 돌리며 피켓을 들고 시위행진 등을 벌일 계획이라는 것.
성주여성경제인회 박노숙 회장은 『고도의 마케팅 전략으로 전자제품 등의 물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불법이 아니기 때문에 군민 스스로의 의식수준을 높이는 길만이 지역상권을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장사가 안되면 철수할 것이다』며 『이번이 문제가 아니라 차후에는 타 시군같이 이같은 행사가 열릴 수 없도록 단합된 힘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관련 김영조 성주읍장은『관허가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제재할 방법이 없다』며 『이장회의시 충동구매 등을 하지 말아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배판곤 군의원(성주읍)은 『우리지역은 우리가 스스로 지켜 지역상권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