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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2001지방행정구역요람」발간

성주신문 기자 입력 2002.02.20 15:17 수정 2002.02.20 15:17

읍·면·동까지의 연혁·명칭유래·관할구역 현황 등 상세 수록

경상북도에서는 우리지역의 행정구역 현황과 변천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체계화 한 「2001지방행정구역요람」을 발간하여 활용토록 했다.

도는 그 동안 행정구조개편으로 인한 행정기구 통폐합('97년 이후 131개 99개 동으로 조정 등)과 토지구획사업 등 행정여건의 변화에 따라 도민들에게 불편을 주었던 행정구역을 조정한 내용을 토대로「지방행정구역요람」을 발간하였다

이를 본청실국 및 자료실, 도의회, 시·군청, 읍·면·동사무소를 비롯한 지역의 공공도서관과 대학도서관 및 국회도서관 등 중앙의 주요 기관에 비치토록 하여 주민들이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발간한 지방행정구역요람은 도, 시·군 및 읍·면·동 단위별로 편집하여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고, 내용 면에서도 연혁과 명칭유래 등의 역사적 사실과 행정구역도, 거리표, 가구 및 인구, 관할구역 등 현황을 자세하게 수록하여 지역의 역사와 현황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이번 요람에는 도시화 등으로 점차 사라져 가고 있는 자연부락 명칭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있으며, 읍·면·동 별로 우리고장의 자랑거리를 실어 외지인들이 지역의 문화재와 관광지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책의 내용 중 일부를 소개하면, 경상북도라는 명칭은 1314년 (고려 충숙왕 원년) 경주의 "경"과 상주의 "상"을 합하여 최초로 경상도라 칭한 이래 1896년 13도제 실시에 따라 비로소 "경상북도"라 불리게되었다는 우리들이 잘 알지 못하는 내용의 역사적 사실도 수록되는 등 학생들이 우리 고장의 역사를 올바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한편 경상북도 관계자는 "행정구역은 나라의 틀을 다지는 근간일 뿐만 아니라 한 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정서, 애환이 담겨져 있는 삶의 터전이라고 말하면서 학생을 비롯한 도민들은 물론이고 행정구역을 연구하는 각 기관과 연구단체에서 유익하게 활용되기를 소망한다"고 피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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