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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연수후기 - ‘드론저널리즘’ 연수를 다녀와서

김지인 기자 입력 2019.04.29 17:20 수정 2019.04.30 05:20

↑↑ 취재부 김지인 기자
ⓒ 성주신문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한국언론진흥재단 세종·대전총괄지사가 개최한 ‘드론활용 취재·보도 입문’ 전문연수에 참여했다. 이날 본사 이예지 기자와 함께 오전 9시 30분에 교육장소인 대전 KW컨벤션센터에 도착했다.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지역 일간·주간신문사 임직원 23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첫째 날 오전 강의는 유세문 한국영상대학교 드론영상정보과 교수의 ‘드론저널리즘의 이해 – 드론 개론’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강의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드론을 이해하고 항공촬영을 비롯한 드론저널리즘의 특징에 대해 배웠다. 드론은 초경량무인비행장치의 별칭으로 벌이 윙윙거리는 소리에서 유래했다.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곳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헬기에 비해 활용이 용이하며 비용도 저렴해 재난이나 사고현장, 자연환경 등을 촬영할 때 사용한다. 따라서 최근 취재영역이 확장돼 드론저널리즘이 각광받고 있다.

점심식사 후 오후 강의는 허정원 HnK미디어 대표의 ‘드론을 활용한 취재와 실무’로 진행됐다. 바로 내 눈 앞에 손바닥 크기의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다양한 종류의 드론이 놓여있었다. 각 신문사 직원들이 가져온 드론으로 드론 구조와 비행원리, 조종법 등을 이해하며 드론을 활용한 영상·사진촬영 기초를 다졌다. 드론으로 현장을 취재할 때 필요한 점과 권장 기종, 부속품에 대해 질의응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결과적으로 이 강의를 통해 본사에 보유하고 있는 드론을 어떻게 취재에 활용할 것인지를 생각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뉴스콘텐츠 편집 기초’강의에 참여했다. 동영상 편집프로그램을 이용해 영상 랜더링, 컷편집, 자막처리 등을 실습했다. 사진과 영상을 편집해 간단하게 영상을 제작하고 결과물을 시연했다.

둘째 날은 센터 근처에 위치한 샘머리공원을 방문해 ‘드론을 활용한 영상·사진촬영 실습’에 임했다. 드론을 세팅하고 모드별 조종법을 숙지했으며 드론 이·착륙 및 줌인, 줌아웃 등 항공촬영을 진행했다. 크고 무게 있는 드론을 쉽게 조작하는 강사의 모습은 눈을 뗄 수 없을 정도였다. 드론을 활용해 대전 시내의 높은 건물과 자연환경 등을 감각적으로 촬영했다.

이로써 이틀간의 열정과 노력이 묻어나는 교육이 끝났다. 짧은 시간이지만 이번 드론저널리즘 연수를 통해 보도영역을 확장하고 급변하는 취재환경에 대한 업무역량을 강화하며 앞으로 드론을 활용해 독자에게 생생한 현장의 모습을 전달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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