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성주군용암면회 전직회장을 역임, 농경인 출신으로는 관내에서 처음으로 조합장에 당선된 박판출 회원이 지난 21일 제12대 용암농협 조합장에 취임했다.
신임 박판출 조합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조합원의 화합과 임직원 상호간 단결을 통해 전임 김기대 조합장이 이루어 놓은 업적을 계승하겠다』며 『집하장 유통구조 개선 영농자재지원 보조 확대 및 영농백화점 개설, 원로 조합원 무료건강진단 확대 실시 및 여성조합원 복지사업 확대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 조합장은 『젊은 경영인출신으로서 농협의 발전과 조합원의 권익향상을 위해 농민단체와 연계하여 조합과 농민간의 불신과 반목을 해소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작은 것부터 개혁하여 농민을 위한 농협으로 거듭 태어나 조합원의 권익을 대변, 맑고 투명한 농협으로 이끌어 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원구 농협성주군지부장은 축사를 통해 『이임하는 김기대 조합장은 참외집하장을 활성화시켜 경매식 집하장을 운영,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부여했다』며 이날 취임한 박판출 조합장에게는 『이번 선거에서 이반된 민심을 단시간에 해소하여 조합원으로부터 사랑받는 농협으로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