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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흥참외마을정보센터”개관

성주신문 기자 입력 2002.02.28 10:16 수정 2002.02.28 10:16

인터넷 시대에 부응하는 최첨단 시범마을 조성

인터넷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인 성주군 선남면 도흥리 마을에서 「도흥참외마을정보센터」를 개관, 정보화를 통한 주민의 삶의 질이 더욱 향상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7일 성주군 선남면 도흥리 마을정보센터 현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진한 성주부군수, 김종보 군의장, 이지영 성주경찰서장, 최성고 성주신문 대표이사 등 각급 기관단체장 및 인터넷새마을지도자, 마을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경북 성주군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은 도흥리 마을은 4백여 가구로 구성, 낙동강을 끼고 도는 넓은 평야지대,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잘 어우러져 있는 지역으로 넓은 들녘과 비옥한 토질에서 생산되는 참외는 10월에 재배를 시작, 이듬해 3월중순부터 9월까지 참외를 수확, 전국 어느 곳에서 생산되는 참외보다 맛과 질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 마을주민들은 인터넷 시대에 부흥함은 물론 지역특색에 맞는 농업기술 보급으로 최첨단 시범마을을 조성코자 도흥리 정보화추진위원회(위원장 김종삼)를 구성(2000.1.15)한뒤 도흥리 마을 홈페이지를 제작, 농산물 유통구조개선 등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했다.

이에 성주군에서 이 마을을 정보화시범마을을 지정(2000.11.15)하고 행정자치부로부터 정보화시범마을로 선정(2001.5.29)됐으며 경상북도 인터넷새마을운동 선포식(2001.6.29)이 이 마을에서 열려 인터넷 새마을운동의 발상지로 자리잡게 된 것.

도흥리 정보화 사업단은 그동안 3차에 걸쳐 주민정보화 교육을 실시했고 제2회 한일지역사회 개발지도자 교류대회 참여, 서울 롯데백화점 직판행사 등을 여는 등 앞서가는 도흥참외마을(인터넷 빌리지)을 조성하는데 주력했다.

이날 개관식을 가진 마을정보센터는 부지 600평, 건평 40평 규모로 건립, 시설물로는 교육장에는 PC 17대, 빔 프로젝터, 냉·온풍기, 사무실에는 PC 5대(전자상거래용), 무인민원발급기 등이 설치됐고 농가에는 PC 2백45대 등이 보급됐다.

한편 선남면 도흥리 마을에서 그동안 운영한 전자상거래 실적은 2000년도에 71톤을 생산, 3억원을 판매했고 지난해에는 1백30톤을 생산, 5억원을 판매했으며 올해의 목표는 200톤을 생산해 총 8억원을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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