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전기차가 성주군 관내에는 107대를 운행 중이며, 충전기(사진)는 9개소 16기가 설치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친환경차 보급확대 및 충전인프라 구축강화는 민선7기 공약사항이다. 이에따라 연말까지 117대의 전기차 보급을 계획했으나 추경 편성이 어려워져 107대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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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소는 벽진·금수·가천·선남면사무소에 설치 중이며, 5대 동시 충전이 가능한 집중충전소도 읍 소재인 성산공공주차장에 확충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관내에는 경찰서 주차장, 한국전력공사, 도서관, 시설관리업소 등에 충전소가 추가 구축됐다.
2020년에는 월항주차공원, 용암면사무소, 성주일반산업단지 주차장, 초전면사무소에 충전소 설치가 확정됐다.
친환경차 사용자는 "예전에는 충전소가 부족한 면이 있었지만 이제는 많이 늘어나서 편하다"며 "사실 처음에는 보조금 지원이 있어 시작했는데 이제는 미세먼지를 조금이나마 줄이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친환경차 보조금은 1인당 1천500만원으로 국비 900만원, 군비 360만원, 도비 240만원이다. 이 수치는 2017년 2천만원, 2018년1천800만원에 비해 점점 줄어드는 추세이다. 현재 103명에게 보조금이 지원됐고, 총 18억4천500여만원 투입된 상태다.
환경과 관계자는 "전기차 및 충전소 수도 중요하지만 수요량과 공급량을 꾸준히 늘려가는 것이 더 중점"이라며 "요즘 미세먼지 때문에 많은 분들이 힘드실텐데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열심히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