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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민주당 “단기전”한나라당 “장기전”

성주신문 기자 입력 2002.03.05 10:42 수정 2002.03.05 10:42

민주당 4월말 이후 본격 선거레이스 펼칠 듯 한나라당 치밀한 계획아래 조직활성화 박차

집권여당인 민주당 고령성주지구당과 지역내 여당인 한나라당 고령성주지구당은 각각 대조적인 선거전략아래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에 대비하고 있다.

먼저 집권여당인 민주당 고령성주지구당은 지난 1월29일자로 김동태 위원장 체제에서 이태희 위원장 직무대행 체제로 조직을 개편했다.

이는 김동태 농림부장관이 유임되고 중립내각이 구성되면서 장관이 지구당 위원장 업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되자 이태희 상임부위원장이 위원장 직무대행를 맡게 된 것.

따라서 이태희 위원장 직무대행 체제로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치루게 되는 민주당 고령성주지구당은 지난달 22일 지구당 대의원 회의를 열고 조직을 재정비 했다.

민주당 손정열 사무국장은 다가오는 지방선거와 관련 『지역정서상 본인이 뜻이 있다해도 아직은 밝힐 단계가 아니라 이렇다할 대안은 없다』며 『중앙당에서 대권주자가 결정되는 오는 4월말경 이후 본격적인 선거전을 펼칠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지역내 여당인 한나라당 고령성주지구당에서는 단체장 선거에 입후보할 공천자를 선정하기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등 치밀한 선거전략아래 6월 지방선거를 맞고 있다.

지난해 12월 박노균 조직부장이 지구당 사무국장에 임명되면서 조직정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당차원에서 각 읍·면협의회장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한나라당측이 군수공천자를 선정함에 있어 군당국과 매개체 역할을 담당할 인물을 선정할시 당협의회장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각 협의회별로 소규모 숙원사업들을 발췌, 취합해 군수공천자의 공약사업으로 내세우겠다는 당의 입장에서 엿볼 수 있다.

한나라당 박노균 사무국장은 『현재는 예비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이 사조직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공천자 낙점과 함께 공조직 중심으로 펼쳐질 것이다』며 『각 읍·협의회가 활성화 된다면 지구당은 절로 활성화 될 것이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읍면협의회 활성화에 주력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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