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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폐비닐 적기수거 “골머리”

성주신문 기자 입력 2002.03.05 10:43 수정 2002.03.05 10:43

지역내 매년 수천톤의 영농폐비닐 발생 보상금 지급 등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유도

지역에서 매년 수천톤의 영농폐비닐이 발생되고 있지만 적기수거가 되지 않아 골머리를 앓고 있던 성주군은 올해에는 전행정력을 기울여 이를 해결키로 했다.

성주군은 전국 제일의 시설채소(참외, 수박) 산지로 매년 수천톤의 영농폐비닐이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배출자의 인식부족 및 행정의 수거인력, 장비, 적재부지 등의 부족으로 적기수거가 되지 않아 해마다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군은 지난해 군비 4천5백만원을 투입, 발생량의 약 88%를 수거했고 특히 올해에는 약 4천1백40톤의 폐비닐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 군비 3천만원(추경별도)의 예산을 편성해 민간업체 및 농가의 수거실적에 따라 ㎏당 15원을 보상금으로 지급,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군관계자는 『논, 밭두렁 및 농수로에 방치되어 있는 영농폐비닐은 주변 경작자가 수거토록 홍보하였으나 농번기 수거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아 공공근로자 26명을 읍면에 배치, 깨끗한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내 농지에서 발생되는 폐비닐은 스스로 책임의식을 가지고 수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홍보 및 교육 등으로 환경보전 및 토양오염예방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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