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다음달 17일 열리는 제7회 경상북도장애인맞선대회 참가대상자 신청을 이달 30일 까지 받고 있다.
(사)경상북도장애인재활협회가 주최하고 경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도내에 거주하는 20세이상 40세미만의 미혼장애인 및 일반 미혼자로서 장애인과 결혼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기간동안 신청한 사람을 대상으로 다음달 17일 안동 파크관광호텔에서 장애인 맞선대회를 열어 장애인들에게 배우자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계속적인 교제를 통하여 결혼할 마음이 있는 커플에 대해서는 오는 10월에 장애인합동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다.
이러한 장애인 맞선대회는 미혼장애인들에게 결혼의 계기를 만들어 줌으로써 심리적인 외로움과 쓸쓸함을 달래주고 사회의 적응력을 높임과 동시에 일반인들의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개선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에 영호남 장애인 맞선대회를 개최하는 등 '96년부터 2001년까지 총 7회에 걸쳐 실시된 맞선으로 신청자 5백76명 중 4백37명이 맞선에 참가하여 연결된 장애인은 68쌍이었다.
이와 관련한 신청문의는 군 사회복지과 ☎930-6161,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