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상록회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올해로 17년째 이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박태길 성주군상록회장(48, 성주읍 금산2리)은 50여 가구 1백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성주읍 금산2리의 마을이장으로서, 관내 2백33명의 대표자인 군상록회장으로서 주어진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박 회장은 오랜 이장경험으로 그동안 군상록회 총무를 9년간 맡아오다 올해부터 군상록회장으로 선임돼 더욱 어깨가 무겁다고.
뿐만 아니라 성주읍상록회 부회장을 겸하고 있어 1인3역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주어진 업무는 결코 소홀히 대하지 않아 마을주민은 물론 관내 이장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박 회장은『3년전 마을 경로당을 건립했을 때 주민들이 기뻐하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며 『경로당 건립이 이장을 맡아오는 동안 가장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한다.
성주군상록회장으로서 박 회장은 정부차원에서는『현재 지급받고 있는 이장수당을 인상시켜 1년에 마을주민들로부터 2번 받는 수곡제를 폐지, 주민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또한 군차원에서는 『비슷한 시기에 성주군보 및 성주소식지를 각각 따로 발행, 이장들이 마을주민들에게 돌리고 있는데 가능한 한 동시에 발행한다면 업무의 중복성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함께 박 회장은 『성주군보 및 성주소식지를 배부하고 또 각종 세금을 돌리는 경우가 있는데 가능한 한 시일을 맞춰준다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참외농사 2천여평, 논·밭농사 5천여평 등을 경작하고 있는 박 회장은 부인 이복임씨와 슬하에 2남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