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지난뉴스

한나라당 오는 16일 단체장 후보 확정

성주신문 기자 입력 2002.03.13 10:05 수정 2002.03.13 10:05

지역균열 우려, 더 이상 지체할 이유 없어 3.12∼16까지 도의원 공천 신청 접수받아

한나라당 깃발을 달고 단체장 선거에 입후보할 최종공천자는 오는 16일 오후 5시경이면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고령성주지구당은 지난 12일 군수선거 공천 신청을 마감한뒤 성주, 고령지역 공천후보자 5명을 한자리에 모아 놓고 13일부터 2일간 여론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토대로 오는 16일 운영위원회에서 최종공천자를 확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한나라당측은 3월말이나 4월초경 최종공천자를 확정할 계획이었으나 그 시기를 조금 앞당겨 공천자를 낙점하게 된 이유는 지역의 화합과 균열을 우려, 더이상 지체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한나라당측은 여론조사에 대한 공정성 및 투명성을 기하기 위해 여론조사기관 및 문항 등은 공천후보자들이 상호협의해 선택해 주면 그대로 하겠다는 입장을 공천후보자들에게 전달했지만 공천후보자들은 이를 다시 사무국에 위임했다.

한나라당측이 여론조사에 앞서 공천후보자들에게 그 방법상을 위임한 것은 차후에 발생할 지도 모르는 말썽의 소지를 사전에 방지하겠다는 의도가 다분하고 공천후보자들이 이를 다시 사무국에 위임한 것은 최종공천을 앞둔 시점에서 사무국의 눈밖에 나는 행동은 결코 별다른 소득이 없을 것이라는 계산에서 나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주진우 국회의원은 이 자리에서 『12일부터 16일까지 도의원 공천신청을 접수받고 있다』며 『도의원 공천자도 일단 여론조사를 거친 뒤 군수후보 내정자와 상호협의 후 확정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성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