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효자상품 성주참외의 출하가 한창인 이때, 10여년의 전통을 갖는 황금작목반(반장 김영화)의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술정보교환 및 회원상호간 친목도모를 목적으로 45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황금작목반은 친환경농법을 통한 품질 좋고, 안전한 참외를 재배해 성주참외의 명성에 일조하고 있다.
매월 작목반 회의를 갖고 회원간에 상호 정보를 토론하고 교환함으로써 우수기술을 확보하고 교육에 힘쓰는 한편 화학비료를 사용 않는 자연농법으로 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다.
김영화 회장은 『특히 지하수 오염등으로 깨끗한 물공급을 위해 만전을 기하기 위해 이온샘 정수기를 이용하고 있다』며『우수한 품질관리뿐만 아니라 안전한 참외생산으로 타작목반보다 높은 가격에 출하할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렇게 선진기술농법을 이용한 우수한 품질로 재배한 참외를 서울청과에 출하해서 연간매출 20∼25억원, 가구당 5000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한편 작목반은 수입의 일정액을 기금으로 조성해 1억원을 확보한 상태이고, 현재 성주관내 작목반 회관 건립을 위한 부지를 매입했고, 금년 내지 내년 안에 건립할 계획이다.
또한 연말에는 이렇게 조성된 기금으로 회원 가족이나 지역내 결식아동 등 불우이웃 돕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작목반의 자금을 관리하는 송천 새마을금고의 한 관계자는『성주 내에 많은 작목반이 있지만, 황금작목반 이야말로 우수한 기술 보유로 당도높은 참외를 생산해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