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춘근)에서는 고품질 쌀 생산의 첫걸음인 기계이앙 상토준비 지도에 나섰다.
이는 모판용 시판상토를 구입해 사용하는 농가가 늘고 있기는 하나 아직 일부 농가에서는 산도가 높은 밭흙이나 산흙을 이용해 우량묘 기르기에 실패하는 사례가 발생하는데 따른 것이다.
밭이나 산 흙은 토양산도가 높아 모판에서 잘록병이나 뜸묘가 발생되어 피해가 발생하므로 금년에는 상토를 채취하기 전에 미리 산도검정에 나선 것이다.
한편 모 기르기에 알맞은 상토의 산도는 (PH)4.5∼5.5정도의 산성흙을 사용해야 모가 병이 없이 건전하게 자라며, 산도가 높은 흙을 PH1정도 낮추기 위해서는 상토(흙)100kg에 유황가루 80g정도를 사용한다.
이와 관련해 상토검정을 원하는 농가에서는 상토사용 1개월 전에 미리 혼합해 두어야 하므로 흙을 500g정도 채취해서 그늘에 말려 봉투에 담아 농업기술센터나 읍면농업인상담소에 의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