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이 도내 고추 주산지 생육초기 작황을 확인한 결과 전년대비 진딧물과 총채벌레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금년 진딧물 발생비율은 지난해보다 16.2% 증가한 53.1%로 나타났다.
총채벌레의 경우 전년대비 무려 43.2% 증가한 68.1%로 기형과 상품성 저하의 피해가 발생했다.
원인은 평년에 비해 높은 5월의 기온과 가뭄 장기화로 풀이된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오이모자이크·잠두위조·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등의 발생이 우려되는 바 이달 중 진딧물과 총채벌레 전문약제를 사용해 해충 밀도를 줄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