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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사드기지 정상화 반대 투쟁 기자회견 개최

이지선 기자 입력 2022.06.24 15:22 수정 2022.06.24 03:22

↑↑ 2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사드기지 정상화를 반대하는 성주·김천 주민 및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성주신문
지난 23일 사드철회평화회의는 용산 윤석열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사드기지 정상화 반대 성주·김천 주민 상경 투쟁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성주·김천 주민 약 20명을 포함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재호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시작된 기자회견에서는 경과보고를 비롯해 이석주 성주 소성리 이장과 이동욱 공동위원장, 조성천 교무의 발언이 이어졌다.

이후 대통령과 국방부에 보내는 요구서한 낭독과 공연 및 연대발언이 진행됐으며 지난달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기지공사 장비 등을 반입하고 환경영향평가를 시작한다는 사드기지 정상화 선언을 강력 비판했다.

요구서한에는 △일반 환경영향평가 거부 △주 5회경찰작전 중단 △사드기지 배치 철회 등의 내용이 담겼다.

강현욱 소성리 종합상황실 대변인은 "국방부가 환경평가위원회에 주민들이 수년간 참석을 거부하는 상황에서 신뢰도 얻지 않고 졸속 통과를 시도한다"며 "윤석열 정부가 폭력과 강압적인 수단을 동원해 사드기지 정상화를 추진하면 우리는 끝까지 저항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년 4월에 사드가 도입된 이래 성주·김천을 포함한 인근 주민들은 전자파, 환경오염 등을 이유로 사드기지 배치 철회를 위한 저항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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