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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농민회(이하 농민회)는 지난 24일 군청 앞에서 포괄·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저지하는 집회를 가졌다.
CPTPP는 모든 무역자유화에 원칙적으로 예외를 두지 않은 채 관세를 철폐하고 검역을 완화하는 경제협력체제이며 현재 일본과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 11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원들은 “우리나라 농업은 이미 FTA를 비롯해 무분별한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지난 2020년 농·축산물 무역적자 211억달러(약 25조원)를 기록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라며 “CPTPP 가입은 참외, 사과 등 과수농업이 붕괴되는 농업말살선언이자 더 이상 농사짓지 말라는 최후통첩”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성주참외가 출하되는 2~3월 뉴질랜드의 사과, 페루의 포도 등 값싼 외국농산물이 무분별하게 수입되면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참외농업이 무너질 수밖에 없다”며 “또한 검역 완화시 외래해충이 들어와 피해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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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전쟁, 기후변화, 원자재 및 농자재 가격상승 등으로 주요 농산물 수출국이 일제히 수출금지를 하고 있어 정상회복이 불확실한 가운데 농민의 생존권 및 식량주권을 앗아가는 행위는 절대 용납될 수 없다”며 “농업과 농민을 살리는 길은 농민의 몫이 아닌 지자체와 의회 등 각계각층의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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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농민회는 군청 앞 집회에 이어 차량을 동원해 가두행진을 벌이며 CPTPP 강행을 반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