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제1회 추경으로 확보한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2022 경북관광 그랜드 세일’을 추진한다.
이는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일상회복 전환으로 국내여행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관광업계 활성화는 물론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안심 개별여행에 주안점을 뒀다.
우선 이번 그랜드 세일은 한국철도공사와 협업으로 친환경 기차여행을 추진한다.
이는 지난해 KTX-이음 개통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아진 점을 내세워 중앙선(안동, 영주, 풍기역)과 경부선(포항, 신경주, 김천구미, 동대구역) KTX 열차를 이용해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철도운임 할인(10%)과 여행지원금(최대 5만원, 레일플러스카드 현금충전)을 지급한다.
친환경 기차여행과 연계해 경북 북부권과 중서부권의 관광활성화를 위한 공유차량 서비스 인센티브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KTX 역사 주변 쏘카존에선 차량 이용시 비용의 80%(도 40%, 업체 40%)를 지원하며, 중앙선 3개역(안동․영주․풍기역)과 경부선 1개역(김천구미역)의 25개 쏘카존(차량 165대)에서 이용 가능하다.
또한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휴가비를 지원한다.
협약 온라인몰(SK앰엔서비스의 베네피아)에서 경북여행 상품을 구매하면 상품가격의 50%(최대 10만원), 대형산불 피해지역인 울진여행 상품의 경우 최대 15만원까지 할인이 들어간다.
아울러 액티비티(짚라인, 패러글라이딩, 요트, 서핑 등) 체험을 즐기고 모바일 인증 미션을 수행하면 룰렛추첨을 기프티콘을 지급하는 체험관광 지원사업도 이어진다.
MZ세대들로부터 핫한 상품으로 떠오른 지역의 전통주를 활용해 전통주 제조 등 술 문화를 체험하는 경북 전통주 홍보 프로모션도 진행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상반기에 이어 방문객을 대상으로 SNS를 활용한 ‘경북, 어디까지 가봤니’ 이벤트 등과 바이럴 마케팅도 특색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경북도는 가을을 앞두고 오프라인 축제가 늘어나면서 단체여행객들의 방문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경북만의 여행상품 개발․판매는 물론 여행사 전세버스 임차료 등 특별 인센티브도 대폭 지원해 여행업계 회복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