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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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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새벽 비바람을 몰고 온 태풍 힌남노가 수륜면 신파리 일대에 돌풍을 일으켜 과수작물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일손돕기 활동이 이어졌다.
사회단체 및 관계 공무원들은 과수농가를 찾아 뿌리째 뽑혀 쓰러진 나무와 떨어진 사과를 정리하는 등 태풍이 할퀴고 간 자리를 수습했다.
피해농가는 “힌남노가 강풍을 동반한다고 해서 지주설치 점검 등 대비를 했으나 기어이 나무를 넘어 뜨렸다”며 “쓰러진 나무와 지주시설을 정리하는데 엄두가 나지 않아 일손돕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병환 군수는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재난예방 및 대비에 철저를 기했으나 수륜지역 과수농가 피해에 유감을 표한다”며 “피해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이번 일손돕기가 농가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성주군은 태풍대비 현장점검은 물론 마수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따라 가천면 마수리 마을회관에서 사업설명과 함께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토론의 장을 개최한 바 있다.
2022년도 신규사업인 마수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은 2020년 집중호우로 인해 땅밀림현상 등이 발생해 16만4천750㎡의 사면정비를 계획하고 있으며, 총 사업비는 6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날 주민설명회에선 태풍 북상에 따라 주민 행동요령 및 신속한 대피장소 이동에 대한 설명과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사업에 대한 내용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