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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후유증 잠재우려다….”

성주신문 기자 입력 2002.03.30 12:39 수정 2002.03.30 12:39

한나라당 도의원 후보 공천을 받은 이동진 성주군축구연합회장이 공천파문이 확산되자 전격적으로 후보를 사퇴했는데….

이를 두고 지역내에서는 이 후보의 용단에 지지를 보내면서 원천적으로 이런 사태를 초래하리라는 것을 조금은 예상을 했을 한나라당측의 애매모호한 공천자 선정과정을 두고 비난의 목소리가 일기도.

성주읍에 거주하는 정모씨는 『공천후유증을 잠재우려다 더 큰 파문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이동진 후보 및 한나라당측은 알아야 한다』고 따끔하게 일침.

“친구의 뜻이 소중하지요”

이동진 성주군축구연합회장은 후보사퇴 기자회견장에서 『친구들이 소중해 친구들의 뜻에 따르기로 했다』며 유독 친구와의 의리를 강조해 눈길.
이 후보는 『20여명의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번에는 포기하고 4년동안 더 덕을 쌓아라는 말에 따르기로 했다』며 『그래도 출마하겠다고 한다면 친구들이 성금을 모아서라도 도와주겠다고 했다』고 전언.
하지만 이 후보를 개인적으로 지지하는 지역민들은 「공천=당선」인데 왜 포기하는지 고개를 갸우뚱하면서도 이 후보의 용단에 박수를 보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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