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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리를 통해 더 많은 봉사를 하고 싶습니다" / 국제로타리3700지구 성주로타리클럽 박용진 회장

김지인 기자 입력 2022.10.25 09:17 수정 2022.10.25 09:17

↑↑ 박 용 진 △성주읍 출생 △만 62세 △성주초·성주중·성주고·경북과학대 체육학과 졸업 △성주광고간판 대표, 성주로타리클럽 제22대 회장(2022~) 등 △경북도지사 표창 外 다수
ⓒ 성주신문

20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가진 지역대표 봉사단체 성주로타리클럽은 박용진 회장을 필두로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힘 쏟고 있다. 마음에서 우러난 나눔을 강조하는 박 회장을 만나 클럽 추진활동 및 향후계획 등을 들어보며 봉사의 참된 의미를 깊이 새겨본다.


▣ 국제로타리3700지구 성주로타리클럽(이하 로타리) 제22대 회장을 맡게 된 소감은?

자리가 자리인 만큼 부담감이 상당하지만 회원들과 협력해 더욱 세밀한 봉사를 이어가겠다. '상상하라 로타리'란 슬로건을 바탕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 임기 중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보다 회원간 활발한 소통을 통해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 매달 첫째주 이사회를 열어 각종 현안을 논의하고 의사결정의 시간을 갖는다. 그 다음주엔 전 회원이 모인 가운데 이사회에서 결정된 사안을 안내하고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한다. 대부분 큰 이견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편이라 회장으로서 고마울 따름이다.


▣ 로타리에서 추진하는 활동을 간략하게 설명한다면?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 '사랑의 집짓기 7호'를 준비 중이다. 비닐하우스, 컨테이너 등 열악한 공간에서 생활하는 저소득가구를 위해 욕실 및 화장실을 고치고 단열재를 보완한다. 또한 나라를 지키는 군장병에게 위문금을 전달하고 군청 주민복지과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성금 및 물품을 기탁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 어떤 계기로 로타리클럽에 가입하게 됐는지?

지금으로부터 7~8년 전 이천훈 현 회원증강위원장의 권유로 가입했다. 앞서 그동안 받은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어떻게 보답할지 고민했는데 덕분에 지금까지 뜻깊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봉사의 매력을 알려준 로타리 식구들에게 늘 감사하고 소중한 시간이 계속되길 희망하는 바다.


▣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거나 보람을 느낀 순간은?

70대 원로회원도 기꺼이 봉사하는 모습을 보고 자극을 받는다. 그들은 로타리의 방향성이자 든든한 기둥이다. 그들처럼 건강이 허락하는 한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싶다.


▣ 봉사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봉사할 수 있으므로 주저하지 않길 바란다. 혼자가 부담스럽다면 로타리를 비롯한 봉사단체를 통해 활동하면 된다.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함께 힘을 모으자.


▣ 고향으로 돌아온 사연은?

대구 북성로에서 자재상을 운영하다 과거 IMF 위기로 성주로 귀향했다. 당시 가스 판매업 등 이런저런 일을 하다가 현재는 간판광고 전문업체를 30년 가까이 운영 중이다. 고향의 소중한 인연 덕분에 하루가 바쁘면서도 즐겁고 의미있다.


▣ 여가시간은 어떻게 보내는가?

아침에 일어나 테니스장을 찾거나 한 달에 한 번 정도 지인들과 골프를 치며 건강관리를 한다. 또한 '여행스케치'란 동호회를 통해 전국 명소를 찾아 휴식을 취한다. 얼마 전 경남 하동을 방문해 맛있는 음식도 먹고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앞으로의 계획 및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다면?

로타리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 봉사활동의 범위를 넓히고 싶다. 도움이 필요한 곳 어디든 흔쾌히 달려가 금전적 지원, 재능기부 등 적절한 봉사를 수행할 계획이다. 세월을 거듭할수록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평소 관리를 잘해서 본업과 봉사활동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


▣ 가족 및 회원 등 고마운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봉사의 기쁨을 알려준 이천훈 위원장에게 고맙다. 믿고 지지해주는 로타리 회원들 덕분에 단체가 잘 굴러가고 봉사활동을 계속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늘 가까이서 응원해주는 가족에게도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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