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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합시다”

성주신문 기자 입력 2002.04.01 16:16 수정 2002.04.01 16:16

범 성주군민 총 궐기대회 오는 2일 열려 사회단체 연합회 결성, 지역경제 살리기 나서

「지역경제살리기 범 성주군민 총 궐기대회」가 오는 2일 장날을 기해 성밖숲에서 열린다.

이날 대회에는 한농연성주군연합회, 여성경제인회, 성주청년회의소, 양지회, 로타리클럽, 참전용사회, 청우회, 해병전우회 등이 연합회를 결성,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 대회는 당초 여성경제인회 주도아래 지난 22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황사현상 등 기후관계로 오는 2일로 연기, 각 사회단체와 연대해 대규모 집회를 벌이게 된 것.

이같이 각 사회단체에서 지역경제살리기 궐기대회를 벌이게 된 배경에는 지난 1월부터 성주읍 소재 중소기업제품 판매행사가 열리고 있지만 관계당국에서는 관련법규를 들먹이며 이렇다할 조치를 취하지 못하자 결국 성주의 상권이 흔들릴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각 사회단체에서 들고 일어나 궐기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 대회에 앞서 주최측에서는 이미 지역민들에게 「성주군민께 알립니다」라는 제하 아래 유인물을 배포, 지역경제살리기에 전 군민이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한 바 있다.

이 유인물에는「어느 지역에서도 잘 팔리지 않는 약과 물건들이 성주에는 없어서 못판다니 같은 군민의 입장에서 더 이상 방관만 할 수 없다」며 「해마다 연중행사처럼 한번도 빠지지 않고 매년 성주 땅을 밟는 약장사가 성주 땅에 발을 부치지 못하는 그날까지 계속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성경제인회 박노숙 회장은 『군민 스스로의 의식수준을 높이는 길만이 지역상권을 보호할 수 있다』며 『이번이 문제가 아니라 차후에도 타 시군같이 이같은 행사가 열릴 수 없도록 단합된 힘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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