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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각 읍·면에서 대보름 맞이 행사가 열린 가운데 읍·면민의 안녕과 풍년농사를 기원했다.
수륜농협은 본소를 비롯해 하나로마트, 경축순환자원화센터 등 각 사업장에서 정월대보름 맞이 지신밟기 행사를 열어 한 해의 풍작을 기원했다.
박현수 조합장은 "액운을 없애고 한 해 풍년을 기원하는 대보름맞이 행사를 통해 조합원 여러분들의 안녕을 기원한다"며 "지난 한 해도 변함없이 수륜농협을 애용해주신 고객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올 한해도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초전면은 지난 3일 초전면 소재지 일원에서 정월 대보름을 맞이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먼저 초전면풍물패가 지신밟기를 시작하며 신나는 풍물놀이로 면의 안전과 화합을 기원했다.
특히 기원제를 마친 뒤 이장협의회원들과 농협 임직원 등 60여명이 모여 대풍을 기원하는 윷놀이 대회를 열었다.
고강희 초전면장은 "대보름 행사를 계기로 지역 곳곳에 옛 전통을 되살리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자"고 밝혔다.
벽진면 농악보존회는 지난 3일 벽진면 행정복지센터 전정에서 농악을 즐기며 지신밟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벽진면민들의 건강과 무사태평을 기원하며 기원제를 올리고 사무실과 주차장 등을 돌며 액운을 떨치는 의례를 행했다.
조형철 벽진면장은 "예로부터 지신밟기와 달집 태우기 등을 통해 액운을 쫓았으며 이러한 전통문화가 지속 계승·발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가면 한마음풍물패는 지난 3일 지신밟기 행사를 열어 계묘년 한 해 면민들의 무사태평과 만복을 기원했다.
이날 회원들과 면 직원들은 대가면 행정복지센터 전정에서 기원제를 지낸 뒤 신명나는 풍물로 액운을 떨치는 의례를 행했다.
풍물패는 지신밟기를 끝낸 후 관내 상가, 주택 등을 순회하며 흥겨운 한마당을 계속 이어 나갔다.
백종국 대가면장은 "면민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웃음꽃이 활짝 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선남면은 주민 행복과 지역사회 화합을 기원하며 면민 안녕 기원제를 지냈다.
이날 축문 낭독을 시작으로 선남면 행정복지센터, 이장협의회, 기관·단체 등이 차례대로 제를 올리며 모두의 무사안녕과 만사형통을 기원했다.
선남면 풍물패는 지신밟기를 통해 각종 악귀와 잡신을 물리치고 마을의 안녕과 풍작, 다복을 축원했다.
이명수 선남면장은 "올 한 해 화합하고 소통하는 선남이 되길 바라고 행복과 평안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신밟기는 동네를 돌며 집집마다 지신(地神)을 밟으면서 마을의 평안과 풍작 및 가정의 다복을 축원하는 세시풍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