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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고물가 대응! 민생경제 안정에 두팔 걷어

이지선 기자 입력 2023.02.21 09:33 수정 2023.02.21 09:33

경북도는 지난 15일 경상북도경제진흥원에서 민생경제부서와 시군 담당관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물가 대응 민생경제분야 도시군 긴급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서민 물가 안정화를 위해 상하수도, 택시, 시내버스, 쓰레기봉투 등 공공요금 인상에 대한 경북도 차원의 공공요금 안정관리 대응책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특히 도는 올해 상반기 지방 공공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시군에 대해 하반기로 인상시기를 지연토록 당부했으며, 지방 공공요금 인상으로 인해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상인 등 점포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대상이 없도록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했다.

현재 경북도는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한 2022년 지방물가 안정관리 추진실적 종합평가에서 우수등급을 획득해 재정 인센티브 2억5천만원을 지급받아 포상금으로 도내 물가안정을 위한 신규사업을 계획 중에 있다.

또한 회의에서 코로나19 및 고물가에 대응코자 도내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에 필요한 맞춤형 정책지원을 추진하기 위해 금년도 민생경제 분야 현안사업을 설명했다.

소상공인분야에는 소상공인의 지식재산 피해 예방을 위해 특허 및 상품권 등록을 250개 점포에 지원하고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확대를 위해 아카데미 교육, 디지털콘텐츠 제작 지원, 특별기획 프로모션, 크라우드 펀딩, 라이브 커머스 등 340개 점포를 지원한다.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각 시군은 SNS, 전광판 등 홍보채널을 활용해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이 발굴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통시장분야는 아케이드 보수, 상인 및 고객이 공동 이용하는 시설 설치, 개․보수 및 확장 지원 등 노후화된 전통시장의 시설 현대화사업으로 11개 시장을 지원하고 전통시장을 이용객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건립 및 개보수 사업으로 10개 시장을 지원한다.

안전한 전통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시설 개․보수에 7개 시장, 화재알림설치 시설 구축 지원 1개 시장, 노후전선 개선 사업 2개 시장을 지원하며, 화재발생시 신속복구 및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전통시장에 특화된 화재공제 가입지원을 3천800여개 점포에 지원키로 결정했다.

시군에서는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 국비 확보 건의, 화재공제 지원사업 추진시 지자체 정보 공유 등을 건의했다.

경북도는 시군과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국비사업에 대한 철저한 사전준비와 대응으로 예산확보에 협조하고, 특히 화재공제 사업은 가입현황 자료 공유와 더불어 가입률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황인수 경북도 사회적경제민생과장은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물가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한만큼 해당 부서 및 관계기관과 힘을 모아 총력을 다해 대응하겠다”며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스마트․온라인 진출을 더욱 강화하고 골목상권 활성화, 전통시장 디지털화 지원 등 지역상권 자생력 강화와 소상공인 매출 향상에도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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