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3월 8일에 치러진다. 공명선거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본사에서는 각 조합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인터뷰를 시리즈로 게재해 조합원들의 현명한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편집자 주】
조합장 후보 특별인터뷰 ▶▶ 선남농협 노시영 후보
↑↑ 노 시 영 △1961년생 △선남면 도흥리 출생 △성주고등학교 졸업 △경북대학교 농업개발대학원 최고농업경영자과정(5기) 수료 △아들 2명 / - 전 4-H성주군 연합회장
- 전 (사)한국농업경영인 선남면회 회장
- 전 (사)한국농업경영인 성주군연합회 감사
- 전 도원초등학교 총동창회 사무국장
- 전 선남농업협동조합 감사
- 전 성주군 지역농협 감사협의회 회장 ⓒ 성주신문
존경하는 선남농협 조합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 생명이 움트는 새 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조합원 여러분의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드리며 노시영 인사드립니다. 농업은 생명 산업이요. 미래산업입니다. 그 중심에 농협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농협은 과연 조합원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농협이 있었는지 저는 이 질문 속에서 답을 찾고자 합니다.
농협은 조합원의 이익과 함께 농산물을 소비하는 소비자의 이익을 함께 추구해야 하는 단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농협의 주인은 조합원들이어야 하고 오로지 조합원의 눈높이에 맞는 농협을 만들어가야 하는 시대적 소명 앞에 엄숙한 마음으로 조합장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진정 조합원과 함께 조합원이 주인되는 선남농협을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선남농협 조합원 여러분 노시영과 함께 만들어 갑시다.
때론 어려움도 있었지만 농민들에게 돌아갈 이익을 생각하면 그 일은 어렵다는 생각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아마도 100만 농민 총궐기대회였을 겁니다.
그 일로 인하여 경찰에 잡혀 간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농민들을 위한 일이었기에 기꺼이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선남농협 조합장에 출마한 것도 우리 지역의 농민들의 삶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일을 해 보고자 해서 출마를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모두 비슷한 상황들 속에서 조합원들이 조합의 진정한 주인으로서 몫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제가 나서서 조합원이 진정으로 주인되는 조합의 모델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이 또한 농민들을 위한 일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합장이나 직원은 조합원 여러분이 고용하여 잠시 경영을 맡겨둔 조합원 여러분의 직원들입니다. 조합원 여러분 스스로가 주인의식을 갖지 않는다면 조합도 여러분을 주인으로 인식하지 못할 것입니다.
좀 더 적극적으로 조합의 운영에 관심과 애정을 가질 때만이 선남농협의 발전도 뒤따를 것입니다. 조합원 여러분의 주인된 마음을 더욱 공고히 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