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3월 8일에 치러진다. 공명선거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본사에서는 각 조합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인터뷰를 시리즈로 게재해 조합원들의 현명한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편집자 주】
조합장 후보 특별인터뷰 ▶▶성주농협 김영화 후보
↑↑ 김 영 화 △1954년생 △아내와 1남1녀 △성주초, 성주농고(현 성주고) 졸업 / - 전 성주초 총동창회장
- 전 성주농협 감사(9년)
- 전 성주군 농촌지도자협의회 감사
- 전 황금그린작목반 회장
- 현 성주군갑오동우회 회장
- 현 가락 김해김씨 성주읍종친회 회장
- 경상북도지사상
- 성주군수 표창 ⓒ 성주신문
제가 이번에 성주농협 조합장으로 출마하게 된 것은 오로지 한 가지 이유밖에 없습니다. 모든 농업인이 잘 먹고 잘 살며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한 행복의 길에 저의 경험과 경영능력을 보태고자 합니다.
또한 참외농사를 하면서 농업인들의 고충은 물론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가족같이 지냈기에 조합원들과 살 부대끼며 살아온 세월들이 헛되지 않았음을 이제는 증명하고 싶습니다. 저의 오랜 현장경험을 살려 발로 뛰는 조합장으로 성주 곳곳을 뛰어다니겠습니다.
처음 성주의 황금그린작목반을 결성하는데 초기 멤버로 활동하면서 농업인의 권익향상에 일조하고 제 값 받고 참외를 판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스템을 강구한 것이 참 보람됐습니다.
아울러 오랜 농사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농민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소포장으로 참외작업을 진행할 때 기획단계부터 전반적인 과정에 있어 농가와 사업체간 조율에 참여함으로써 농가소득 창출에 앞장선 바 있습니다.
이렇듯 수 십년간 참외농사를 하며 살아온 경험과 성주농협 감사로 농협 실무 전반을 익힌 저 김영화를 믿어주십시오.
이를 가장 큰 목표로 삼고 조합원을 위한 진정한 농협을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조합장이란 허울 좋은 이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닌 함께 참외농사를 짓고, 함께 막걸리 잔을 기울이며, 함께 품앗이를 하고, 조합원 곁에서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조합장이 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는 조합원으로, 농업인으로서 지역민으로서 열심히 살아왔다면 이제는 농민들의 땀과 노력의 결과로 이뤄온 성주농협이 더욱 발전하도록 힘쓰겠습니다.
농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농민을 위한 농협을 만들 준비가 돼있으며, 농민들의 의견에 집중하며 지역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만을 추진하겠습니다.
저 김영화는 한다면 합니다. 여러분이 저의 든든한 뒷배가 돼주신다면 어느 험난한 길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앞만 보며 달려온 인생에서 이제 농민의 입장과 농민의 뜻을 대변하는 성주농협을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조합원과의 화합은 물론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갑질이 없는 건전한 조합을 만드는데 집중할 것입니다.
조합원 여러분, 저는 농업과 농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금까지의 결실을 일궈냈습니다. 평생을 농업에 몸 담은 김영화를 믿고,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농협과 농민 소득 증대에 앞장서 꼭 결실을 이뤄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