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사회/문화 사회종합

성주군, 꿀벌폐사 방지를 위한 병해충 관리 및 예방교육 실시

이지선 기자 입력 2023.02.24 18:01 수정 2023.02.24 18:01

ⓒ 성주신문
최근 성주군이 관내 꿀벌폐사 증가에 대한 원인을 파악코자 산림축산과, 경북동물위생시험소 및 가축위생방역본부 합동으로 병성감정을 실시한 결과 날개불구바이러스, 검은여왕벌바이러스, 만성벌마비바이러스, 백묵명, 낭충봉아부패병바이러스 등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산림축산과 축산방역팀은 질병 방지대책인 꿀벌 구제약품 및 양봉농가 전용 소독약을 긴급 구입해 조기 배부를 완료한 가운데 지난 23일 양봉농가 및 양봉관련인 등 120여명을 대상으로 꿀벌 병해충 관리 및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으로 주요 꿀벌폐사 원인인 응애류 등 병해충과 바이러스성 질병방제를 위해 꿀벌 병해충 관리 및 예방을 주제로 집중교육을 실시함에 따라 농가의 답답함을 일부 해소했다.

또한 후속책으로 양봉농협 허주행 수의사를 초청해 꿀벌 및 꿀벌 질병 특징, 응애·세균·바이러스·원충성·진균성 등에 기인하는 질병 등의 교육 및 방제방법을 설명해줌으로써 여름철 올바른 방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독려했다.

전용운 양봉회장은 “양봉농가도 자신의 사양관리 방법을 재점검하며 농장의 질병명을 알고 그에 맞는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돼 다행이다”며 “소홀했던 부분엔 경각심을 가지고 집단폐사의 재발방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철 산림축산과장은 “꿀벌은 우리군의 양봉산업뿐만 아니라 참외 농사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만큼 꿀벌폐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교육을 실시하고 피해방지 및 봉군회복을 위한 사료·기자재 등을 추가 지원해 농가가 안정적으로 양봉업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성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