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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성주여중 김가람 선수, 사라예보 2023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금메달 획득

이지선 기자 입력 2023.09.04 13:52 수정 2023.09.04 13:52

ⓒ 성주신문
지난달 28~31일 보스니아 사라예보에서 개최된 ‘2023 세계유소년 태권도선수권 대회’에서 성주여중 2학년에 재학중인 김가람 선수가 여자 37~51kg 이하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국내를 넘어 세계 최강자리에 우뚝섰다.

이번 대회 결승에서 김 선수는 이란의 강호 코사르 오자그로 선수를 맞아 1회전을 18-5로 가볍게 이겼으나, 2회전을 박빙의 승부 끝에 10-11로 아쉽게 내줬다. 

 

원점에서 출발한 3회전 초반도 0-7로 패색이 짙었으나, 자신의 주특기인 오른발 공격을 자제하고 왼발 공격 성공으로 상대방을 당황케 만든 후 다시 오른발 공격을 퍼부어 15-11 대역전극을 이끌어냈다.

김가람 선수는 금년도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 1위 등 각종 중·고 태권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대한민국 태권도계 차세대 유망주로서의 자리매김을 하고 있으며 우수한 자기관리 능력과 노련한 경기력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 성주신문
우승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작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아쉬웠지만 이번에 금메달을 따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항상 옆에서 힘이 되어준 가족과 정민욱 코치님, 동료 선수들에게 모두 감사하며 앞으로도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병환 군수는 “대회 우승을 축하하고 이제 김가람 선수는 성주군의 보물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보물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 열심히 훈련해 성주여중, 성주군, 대한민국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국제적인 선수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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