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주신문

성주군의 첫 볏수확이 용암면에서 시작됐다.

올해 성주군의 첫 벼베기는 지난 5일 오전 10시 용암면 선송리 조용수(63)씨의 논에서 실시돼 풍년농사의 결실을 알렸다.

이날 조씨의 농지에서 수확된 벼품종은 정부보급종 '해담'으로 고영양 고품질(농진청 선정)에 병해충에 강하고 밥맛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용암면의 벼 재배면적은 약 152ha(1천522㎡)로 10개 읍면 중 수륜면에 이어 2위를 차지한다. 쌀전업농이 25명이며 일반 벼농가 못자리 상토 보조지원량이 5천300포에 달한다.

주민호 용암면장은 "올해 기록적인 폭염에도 불구하고 대풍년의 결실을 맞아 큰 의미가 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힘써주신 농민들에게 감사드리며 모두 무탈히 풍요로운 수확의 결실을 맞으시길 기원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첫 수확한 벼는 농가에서 직접 도정해 기부할 예정이며 이 쌀은 관내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