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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성산성은 고분군과 함께 1963년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으로 지정됐으나 1966년 군부대 설치로 사적에서 지정 해제됨으로써 일반인들은 접근할 수 없다.
이에 지금까지 성산성의 규모와 정확한 형태 등 그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성주 성산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란 주제로 성주군이 (사)한국성곽학회에 의뢰해 학계 전문가가 성주의 고고·역사적 배경과 성산에 위치한 성산성의 학술적 가치를 조명하고 반환 이후의 정비와 활용방안 등을 모색코자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성주지역의 역사·고고학적 배경’, ‘성주 성산성의 학술적 가치’, ‘성주 성산성 반환 이후의 정비 및 활용대책’ 등 3개의 대 주제하에 9개의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병환 군수는 “앞으로 대구공항 이전과 관련된 사항에 적극 대응해 하루 빨리 성산을 되찾고자 하는 군민들의 염원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