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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경제/농업

장마철 농작물 탄저병 우려… 방제가 중요

김지인 기자 입력 2024.07.04 10:12 수정 2024.07.04 10:12

장마기간 사과, 고추 등 노지에서 재배하는 작물의 탄저병 발생이 우려된다.

탄저병은 일 평균기온이 22~27℃인 가운데 강우가 지속되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급격하게 확산할 수 있다.

과실을 부패시켜 수확량 감소에 영향을 미치므로 적기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

지난해 탄저별 발병과율이 살펴보면 사과 16%, 복숭아 12%, 고추 6% 이상으로 농가소득이 감소하는 피해를 야기했다.

경북농업기술원이 운영하는 ‘농작물 병해충 자동 예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미 지난달 20일부터 복숭아와 고추 탄저병이 의심됨에 따라 철저한 방제가 필요해 보인다.

우선 탄저병을 예방하는 살균제를 살포해야 하며 특히 3~4일 연속으로 비가 온 경우 그쳤을 때 즉시 방제를 하되 등록약제를 안전사용지침에 따라 살포해야 한다.

이미 탄저병이 발생했을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병든 과실은 즉시 따내 경작지로부터 떨어진 곳에서 처리해야 한다.

경북농업기술원 측은 “이번 장마양상을 보면 특정기간 및 지역에 한꺼번에 쏟아지고 있어 병해충 발생 우려가 크다”며 “정밀 예찰과 예보시스템을 바탕으로 탄저병 발생을 억제하고 고품질의 농산물이 생산될 수 있도록 현장지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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