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주신문 |
지난 25일 성주소방서 2층 회의실에서 응급의료협의체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내 의료기관 수용 곤란으로 인한 응급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응급의료체계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성주군보건소 안창수 소장, 성주소방서 김두형 서장, 지역응급의료기관인 성주무강병원 박성률 이사장 등 3개 기관의 관계자 10여명이 자리했다.
이들은 지역 내 응급의료체계 현황 및 문제점 분석, 개선방안 논의, 응급실 미수용 사례에 대한 검토 등을 통해 응급의료 연계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주요 내용으로는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에 따른 이송 및 대응체계 논의 △군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지역 응급의료기관 운영 재개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유관기관 간의 협조체계 유지 △응급환자 재이송, 수용지연 등 장거리 이송에 따른 대책 △각 기관의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 등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자리를 마련한 성주소방서 김두형 서장은 "성주군 유일한 병원 응급실이 경영난으로 문을 닫은지 7개월 만에 오는 8월 1일부터 응급실 운영이 재개돼 정말 다행이고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중증 응급환자 의료 대응을 위해 소방서, 보건소, 지역응급의료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군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