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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경북농업기술원이 농자재 제작업체인 ㈜이지와 참외 수경재배 시스템 특허기술 이전을 위한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농촌 일손부족과 일조량 감소에 따른 참외 생산성 약화가 문제되는 가운데 재배방법 자동화로 노동력을 줄이는 신기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전한 특허기술은 참외재배에 적합한 전용배지와 뿌리 근처의 압력을 측정해 자동으로 정밀하게 양액을 공급하는 수분 감응형 양액기를 활용한 참외재배 패키지 기술을 포함한다.
기존 양액기보다 고도화된 정밀농업 기술로서 물과 양분을 절반으로 줄이면서 참외 생산량은 1.7배 이상 높일 수 있는 혁신 기술이다.
한편, 경북농업기술원은 병해충 방제 및 수확 등 농작업 여건을 개선할 로봇 활용기술과 헹잉베드를 이용한 참외 수직재배 연구를 통해 생산성을 향상하고 있다.
경북농업기술원 조영숙 원장은 “참외 수경재배 기술은 참외 재배환경을 디지털화하는 첫 번째 변화”라며 “빅데이터, 인공지능, 로봇기술 등을 활용해 소득은 2배로 높이고 첨단산업으로의 농업 대전환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