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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잇단 공모선정으로 성주읍시가지 새바람

이지선 기자 입력 2024.09.24 09:53 수정 2024.09.24 09:53

주민 거점공간 대폭 증가
유료주차는 아직 설왕설래

민선7기가 시작된 이래 성주군이 각종 정부 공모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면서 읍시가지가 대대적인 변화를 맞은 가운데 건물의 실효성과 주차난 해결에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022년 성주읍 도시재생 1단계 사업의 일환으로 성주버스터미널이 창의문화센터로 탈바꿈한 이후 올해는 성산리 일원에 도시재생 2단계 사업의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 성주어울림복합타운 현장 사진
ⓒ 성주신문
성주읍 도시재생 2단계 사업엔 별의별어울림복합센터와 별의별문화마당, 건강문화캠퍼스, 경산리 마을 만들기 사업이 추진 중이며 대부분 이달 말 건물 건립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새롭게 성주읍행정복합센터가 터를 잡은 별의별어울림복합센터(지하1~지상4)엔 작은도서관과 재생센터를 비롯해 생활문화센터, 돌봄센터, 자원봉사센터, 의용소방대,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자유총연맹, 사회단체협의회, CCTV 관제센터가 들어선다.
 

오는 28일 준공을 앞둔 별의별문화마당(지하2)의 경우 주차장과 휴게마당이 조성될 예정이며 새로운 거점공간의 역할로 점쳐진다.
 

↑↑ 온세대플랫폼 조감도
ⓒ 성주신문
이밖에도 노인, 장애인 등 취약세대를 위한 복합거점공간인 성산리 소재의 온세대 플랫폼 조성(지하1~지상9층) 건립공사가 내달부터 착공됨에 따라 다양한 일자리 창출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지상1·2층은 주차장, 3층은 12레인의 볼링장 건립이 확정됐으며 4~5층은 실버공동작업장을 포함한 노인복지관, 6~7층엔 장애인복지관, 8층 지역자활센터, 9층은 공유주방, 빨래방, 회의실 등의 다문화종합복지센터가 조성된다.
 

동시에 성주군은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결코자 읍시가지내 건립되는 모든 주차장을 유료화함과 동시에 지정주차를 위한 노상주차장 설치 및 일방통행길 조성으로 주차질서 확립을 꾀한다.
 

현재 주차장 유료화 및 일방통행 조성엔 주민편의 저해냐 아니면 주차난 해소로 필요한 조치냐를 놓고 주민간 찬반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으로 주차장 회전율(이용률)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한편, 올해 성주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인 비상품화 농산물자원화센터를 개장해 안정적인 참외저급과 처리를 이끌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의 일환인 성주과일어린이과학체험관 또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갈수록 열악해지는 지방재정에 정부 및 경북도의 각종 공모사업에 성주군이 적극 뛰어들면서 매칭사업으로 많은 군비가 편성됨에 따라 사업 실효성 논란도 불거졌으나 점차 결실을 맺어 군민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구도심 개발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함으로써 인구유출 방지는 물론 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 강화로 공동체 활성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아직 주민의견을 반영해야 할 현안사업이 산재한 만큼 지역발전에 열린마음으로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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