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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유일한 전통, 고전, 예술적 가치를 지녀 국가 중요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음력 2월, 8월 상정일에 공자를 비롯한 선성과 선현들에게 지내는 제사로써 모든 유교적 제사 의식의 전범이며 규모가 가장 커 석전대제라 불린다.

이날 성주향교에서 이뤄진 석전대제엔 이병환 군수, 도희재 군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배현탁 전교가 초헌관을, 장태창 씨가 아헌관을, 여대환씨가 종헌관을 맡아 제를 올리고 뜻을 기렸다.

초헌관이 향을 올려 행사를 준비하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5성위에 첫잔을 올리고 축문을 읽는 의식인 오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망요례가 이어졌다.

이병환 군수는 “오늘 봉행에 참석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석전대제가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예를 알리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옛 성현의 학덕을 기리는 등 충효사상을 고취시켜 선현들에 대한 존경심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