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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중은 지난 19일 통합학급 어울림 및 사제동행 독서문화활동 교과연계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 행사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간의 상호작용 증진으로 장애 이해와 통합교육 문화 조성 및 독후활동인 연극관람을 통해 삶을 성찰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아침 일찍 학교를 출발한 학생들은 설렘과 기대 속에서 부산 ‘아르떼뮤지엄’ 관람을 시작했다.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어울려 다양한 전시작품과 영상들에 몰입하면서 미디어아트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특히 순환하는 원형의 눈부신 금빛 모래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작품에서 영원한 자연의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오후에는 독서문화활동 교과연계 체험학습으로 원작 김호연 작가의 ‘불편한 편의점’연극 관람을 진행했다.
작년 용암중은 글라온 도서관 독서 행사로 진행된 김호연 작가와의 만남이 있었고, ‘불편한 편의점’ 책을 국어 수업시간을 통해 전교생이 모두 함께 읽은 이후에 연극공연 관람을 진행했다.
2학년 한 학생은 “작년 중학교에 와서 특히 감명 깊게 읽은 책이었는데, 친구들과 함께 연극공연으로 보게 돼 즐거운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김유정 교장은 “통합학급 어울림 행사로 다름을 이해하고 서로 존중하는 학교 문화가 정착되고, 독서의욕 및 문화향유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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