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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새마을문고 성주군지부는 건강문화캠퍼스에서 성인문해 ‘노년은 즐겁다’ 우리마을학교 수료식을 열었다.
올해 16회째인 우리마을학교는 앞서 7월부터 9월까지 성주군 10개 읍·면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글, 음악, 미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총 24회 운영했다.
총 115명이 수료한 가운데 특히 금수강산면에서는 95세의 수료자가 배움에 대한 열정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수료식 당일 그동안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작품과 편지글 등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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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영상을 시청한 뒤 월항면 한점숙 씨가 시를 낭송했고 대가면 옥련1리 주민들이 마라카스 율동을 선보였다.
행사 중 초전면 용봉2리의 정순남 씨는 편지글을 낭독하면서 “3개월이란 시간이 짧게 느껴지고 친구들과 함께한 시간이 추억으로 남았다”며 “마치 화가가 된 듯 그림을 그려 지난 추석명절에 가족에게 자랑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에 강수경 지도교사가 소중한 추억과 아쉬움을 담은 답사를 전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새마을문고 성주군지부 김호경 회장은 “어르신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경험한 시간으로,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배움의 기회를 확대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생활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