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주신문

오늘(11일) 성주소방서는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와 함께 신규 탐방로에서 산악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올해 6월 개방된 성주군 가천면 법전리에서 칠불능선까지 이어지는 2.8km의 신규 탐방로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가천면전문의용소방대도 참여해 실전 같은 구조훈련을 펼쳤다.

특히 가을철 등산객이 증가하면서 산악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각 기관 간의 협력과 신속한 구조 활동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은 산악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 상황을 가정하고 인명구조와 응급처치, 구조장비 운용 등을 실전처럼 진행했다.

성주소방서 김두형 서장은 "이번 훈련은 신규 탐방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고, 산악사고에 대한 대응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가야산국립공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도모해 등산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이번 훈련을 통해 성주소방서와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는 산악사고에 대비한 대응력을 높였으며 앞으로도 산악구조와 관련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