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주신문 |
깊어가는 가을 황금빛 들녘을 배경 삼아 열린 ‘2024 성주가야산 황금들녘 메뚜기축제’가 수천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2~13일 양일간 ‘자연 속 보물찾기, 모여라 메뚜기 친구들’이란 주제로 진행된 축제는 친환경 농촌체험, 가을운동회, 아이사랑 가족대축제, 지역 축산물 시식·판매 및 농·특산물 전시·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어린이들은 직접 메뚜기를 잡으며 자연과 교감했고 기성세대는 농촌의 매력을 흠뻑 느끼며 향수에 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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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고구마 캐기, 사과낚시, 메기잡이 등 온가족이 즐기는 친환경 농촌프로그램이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전문MC의 진행을 바탕으로 열린 가을운동회는 고무줄바지 릴레이, 박 터트리기 등 다양한 경기를 통해 협동심을 키우고 즐거움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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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색동물원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돼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고 저출생 인식개선을 위한 ‘아이사랑 가족대축제’를 겸한 가운데 가족의 가치를 확인하고 육아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했다.
배동희 축제추진위원장은 “축제장 구석구석 주민들의 손길이 닿은 주민주도형 축제로 지역사회 화합을 이루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민과 내방객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축제로 남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