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사회/문화 사회종합

성주군 '가천경대의원' 폐업… 의료공백 우려

김지인 기자 입력 2024.11.04 16:15 수정 2024.11.04 16:15

ⓒ 성주신문

성주군 서부권 유일한 의원인 가천경대의원이 오는 23일자로 폐업을 결정했다.

 

지난 2012년 경북 성주군 가천면 창천리에 문을 연 가천경대의원은 그동안 서부지역 주민들의 의료를 책임져 왔으나 인구감소에 따른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하게 됐다.

폐업 예고에 따라 지난달 30일 성주군의회, 가천면사무소, 성주군보건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주민 등이 모여 긴급회의를 가졌다.

노인 등 취약계층 주민들의 불편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이에 상응하는 선제적인 대책이 조속히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여러 의견을 나타내며 대책을 강구했다.

성주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 문제가 우려되는 만큼 즉각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대체 의료서비스 제공방안과 함께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최대한의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폐업 사태는 성주지역 서부권 주민들에게 큰 타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사회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긴급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저작권자 성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